[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밀키트 요리후기

요즘 더운날씨 탓에 라면조차도 뜨거워서 먹기싫고
시원한 냉면이나 모밀이 생각나 어제 마켓컬리에서 메밀국수를 시켰습니다.
어젯밤 9시에 시켰는데 오늘 아침에 문앞에 뙇!!
이맛에 컬리 주문합니다ㅎㅎ

사실 광화문 ‘미진’에서 음식을 먹어본적은 없습니다.
후기가 만건이상 이고, 평이 좋길래 시켜보았습니다.

메밀면, 메밀소스, 무우, 김깨고명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리를 위해 미리 꺼내놓고 해동시켜 두었습니다. 조리는 간단한데요. 끓는물에 면넣고 끓여서 찬물에 씻어준뒤 메밀소스,무우,김깨고명을 넣어주면 끝입니다.

끓는물에 면을 넣고 풀어줍니다.
면이 끓다보면 물이 넘칠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물을 추가해서 끓여줍니다. 면을 풀기위해 불앞에서 계속 저어주었는데요. 불앞에서 요리를 하니 시켜먹을껄 왜 요리를 하고있나 자아성찰을 하고 있다보면 3~4분이 금방 흐릅니다.

면을 찬물에 헹궈 접시에 담아줍니다.
면의 양이 꽤 되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재료들을 추가해 드디어 먹어보겠습니다.

맛은...보통 일식집, 초밥집, 소바집에서 먹던맛과 달랐습니다. 단맛과 감칠맛이 나며 가쓰오부시 맛도 조금 나면서 뭐랄까... 음.. 처음 맛보는 맛이였습니다

일식의 메밀소바에 익숙하다보니 광화문 미진의 메밀국수 맛은 낯설고 뭐지? 싶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연겨자를 추가해보니 익숙한 소바맛이 조금은 재연되었습니다.

메밀소바가 먹고싶은건데 메밀국수로 잘못시킨 제가 문제인건지... 광화문 미진의 맛이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소바의 맛과 달랐던 광화문 미진의 메밀국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