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가볼만한곳 -3대 폭포 천제연 폭포

제주도에는 천제연 폭포,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이렇게 3대 폭포가 존재하는데요.
그중 하나인 천제연 폭포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시계방향으로 천제연, 정방, 천지연폭포

주소: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32 천제연폭포관리소
시간: 09:00~ 18:00 일몰시간에 따라 다를수 있음
요금: 어른 2500원
         어린이 아동(7~12세), 청소년(13~24세),
         군인(하사이하) 1350원
(참고로 제주도는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인정해줍니다.)
주차료 무료

중문관광단지 부근, 천제교(天帝橋) 아래쪽에 상 ,중 ,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다. 천제연 제1폭포는 길이 22 m, 수심 21 m의 소를 이루며, 이 물이 흘러내려 다시 제2 ,제3의 폭포를 만든다. 폭포의 양안 일대에는 난대림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에서는 희귀식물인 송엽란(松葉蘭) ,담팔수(膽八樹) 등이 자생하며,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상록수와 덩굴식물 ,관목류가 무성하게 어우러져 있다. 이 난대림지대를 보호하기 위하여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하였고, 특히 이 계곡의 담팔수는 지방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관광공사 출처)

정문기준으로 1폭포까지는 180미터, 2폭포까지는 480미터, 3폭포까지는 980미터 거리입니다. 계단이 많으니 무릎이 안좋은 노약자는 안가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안쪽에 화장실이 없으니 주차장 옆 화장실을 미리 들르시길 바랍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얼마가지 않아 제1폭포를 만날수 있는데요. 폭포수가 없어 매우 당황하였습니다.
알고보니 평상시에는 연못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비가 많이 내리면 상류에서 하천수가 내려와 폭포의 모습을 이룬다고 합니다.
예전에 방문했을땐 이사실을 모르고 갔지만 시원한 물줄기를 봤었는데 막상 보지 못하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멋진 주상절리와 호수빛 맑은물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시원한 나무그늘따라 걷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제2폭포를 만날수 있습니다.

제1폭포에 고여있던 물들이 내려와 제2폭포를 만들어 냅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제1폭포에서 보지 못했던 폭포를 대신해 줍니다.

제2폭포를 보고난후 지옥의 계단길이 시작됩니다.
계단길을 오르면 선임교와 제3폭포를 가볼수 있는데요. 제3폭포를 가려면 한참 계단을 내려갔다가 전망대에서 제3폭포를 보고 다시 지옥의 계단길을 올라와야 합니다. 과거 힘들게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서 갔지만 제3폭포의 모습이 실망스러워서 이번엔 가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도 제1,2 폭포만 보고와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참고로 제3폭포의 모습입니다. 이왕이 온거 보고가고 싶으신 분들은 가셔도 되시고, 저처럼 포기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다음에 가볼곳은 선임교 입니다.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옥피리를 불며 놀았다는 전설이 있어 칠선녀다리다리 라고 부르기도 하는 선임교는
국내최초로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건설되었고 양쪽면에 각각 다른 악기를 든 선녀들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아름답고 웅장하게 조각된 일곱선녀상이 새겨져 있다. 천제연의 2단과 3단폭포 중간쯤에 위치해 폭포와 중문관광단지를 이어주는 아치형 철제다리이다. 국내 최초로 우리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꾸며놓은 선임교 양쪽 옆면에는 칠선녀의 전설을 살려 각각 다른 악기를 든 아름답고 웅장하게 조각된 일곱 선녀상이 있으며, 한 개의 길이가 20미터나 되는 14개의 선녀상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다리 길이는 128m이고 폭4m로 230톤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또한 야간 관광에 대비하여 1백개 난간사이에 34개의 석등이 설치되어 있다.
(네이버 출처)

아치형 다리를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아찔한 높이에 무섭기도 하지만 천제연폭포 일대의 물줄기와 중문앞바다, 한라산 까지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천제연 폭포는 다 둘러보다보면 30~40분정도 소요되고,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유모차와 휠체어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눈,비가 오는 날이면 길이 미끄러워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서귀포에서 가볼만한, 제주도 3대폭포중에 하나인 천제연폭포 였습니다.